안녕하세요. 마디아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손이 덜덜 떨리는 경험을 해본 분들 있으실겁니다. 손을 떠는 증상인 수전증이 심하면 원치 않는 상황에서 손이 떨리고 타인의 시선이 의식돼 생활에 큰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수전증 증상과 원인
특별한 원인 없이 떨림, 진전이 발생한 경우를 본태성 진전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발생확율이 높아지는 신경퇴행성 질환입니다.
본태성 수전증은 특정 자세나 액션을 취할 때 나타납니다. 글씨 쓸 때, 음료 따를 때, 컵들기, 수저 젓가락질 등 손을 쓸 때 발생하는 떨림입니다. 본태성 진전은 손이 떨리는 것 이외의 다른 증상은 없고 마음이 진정되거나 술을 마시면 증상이 약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본태성 진전은 그 자체로 건강상에 문제가 되지는 않으나 사회생활을 어렵게 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며 저절로 낫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완치보다는 평생 관리 질환으로 접근하여 약물 치료를 하면 도움이 됩니다. 본태성 진전은 신경과, 내과, 가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손이나 팔 이외에도 턱, 입술, 머리가 흔들리거나 목소리가 떨리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대개는 좌우 양측 팔에서 비슷한 정도로 떨림이 관찰되며, 팔이나 몸에 힘을 뺀 채 편안히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상태에서는 떨림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생리적 떨림(스트레스, 긴장, 불안), 카페인 섭취
흥분, 불안, 피로, 카페인 섭취 후의 손 떨림은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정상인에게서도 손 떨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긴장 상태일 때, 피곤할 때, 카페인을 많이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미세하고 간헐적인 떨림은 정상적인 생리적 반응입니다.
이러한 생리적 진전(떨림)의 경우에는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1초에 약 8~13번 정도의 빠르고 미세한 떨림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자신만 알아챌 정도로 나타납니다.
저혈당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을 때는 이러한 생리적 떨림이 심해질 수 있고 유난히 손이나 몸이 자주 떨리는 반응이 나타난다면 혈당이나 갑상선 호르몬 등을 체크하기 위한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전증 치료
수전증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를 실시하게 됩니다.
약물치료
본태성 진전에는 교감신경의 흥분을 억제하는 베타차단제나 몇가지 종류의 항경련제를 사용합니다. 똑 갑상선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 떨림은 치료하는 과정에서 대증요법으로 베타차단제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알코올 중독에 의한 떨림 역시 베타차단제인 프로프라놀롤이 사용됩니다. 말초신경질환에 의한 떨림도 약물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재활치료
만일 중풍이나 뇌출혈로 인한 떨림이라면 재활치료로 방향을 전환합니다. 한 번 손상된 중추신경계는 완전히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 완화를 위한 재활치료를 시행합니다.
수술치료
증상이 아주 심하거나 약물에 반응이 없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고주파 응고술
- 방사선 수술
- 초음파 수술
- 심부뇌 자극술
이 있습니다.
- 방사선 수술은 고용량의 방사선을 조사하여 병소를 파괴하는 치료법으로 피부 절개나 천공이 필요하지 않아서 고령의 환자에게 가능한 옵션입니다.
- 고집적 초음파 수술은 손 떨림 수술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한 수술법입니다. 이는 두개골을 투과하는 다중 초음파를 표적에 집중시켜 치료하는데 두께 등 두개골 상태에 따라 수술이 제한되기도 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40대 여성 빈혈 원인과 철분제 복용방법 (0) | 2024.01.26 |
---|---|
부정교합 클리피씨 치아교정 후기(feat.악궁확장장치, 비발치, 실비) (1) | 2024.01.13 |
발톱들렸을 때 대처방법 엄지 새끼발톱 들림 (1) | 2023.11.12 |
귀가 찌릿찌릿 귀가 욱신 통증과 원인 알아보아요 (2) | 2023.10.08 |
목에 림프절 부음 목에 멍울 림프절염 증상 (0) | 2023.08.11 |